- 9월 21일 ~ 9월 23일
먼저 2차 프로젝트는 기업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주제는 1.청소 차량 센서 연계 관제 시스템과 2.통합 관리 시스템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1번 주제는 그 회사에서만 사용하는 기능일 것 같기도 했고
2번 주제가 좀 더 앞으로 취업하는 회사에서 더 많이 쓰일 것 같아 2번을 선택하게 되었다.
(CRUD를 전체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ㅎㅎ..)
이렇게 같은 주제를 선택한 사람들과 팀이 생성되고 처음 회의를 하게 되었다.
통합 관리 시스템에서도 상담관리 / 학습자관리 / LMS 솔루션으로 나뉘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도 학습자 관리 솔루션(대면)으로 결정했다!
- 9월 24일 ~ 10월 3일
하필이면 2차 프로젝트 기간 중에서 추석 연휴가 있었다. 무려 6일...
나중에서야 생각해보니 프로젝트 기간에 추석 연휴가 있었던게 정말 안좋았던 것 같다.😂
한창 기능 구현 중에 연휴가 있었으면 각자 기능 개발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한창 이야기를 나눠야하는 시점이었다.
이 기간동안 팀장님이 관리자 페이지 공통 뷰 및 회원 페이지 뷰를 만들어주시고(프론트 능력자👍)
나머지 사람들은 요구 사항 정의서 및 와이어 프레임, 플로우 차트 등을 만들었다.
- 10월 4일 ~ 10월 16일
이때 정말 멘붕의 연속 그 자체였는데..
왜냐하면 이렇게 긴 기간동안 아직도 기능 구현에 들어가지 못했었다.
DB 설계하는 부분에서 너무 애를 먹었다.
기간이 짧다 보니까 기업 쪽에서 DB 설계도를 던져주고 그대로 개발을 할 수도 있었고
우리와 같이 직접 DB를 설계해서 기업 멘토님께서 수정해줄 수도 있는데
우리가 직접 DB를 설계하고나서 수정해주신 부분을 우리끼리 이해하는데 너무 큰 어려움을 겪었었다.
왜냐하면 20개 이상의 테이블을 처음 사용해보기도 했고 테이블 수가 많아지다보니까
테이블간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너무 어려웠다. 아래의 사진이 우리의 테이블...
이렇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정말 수십번? 수백번? 고쳐서 겨우 나온 테이블이다.😥
다른 조들은 비대면 학습자 관리 솔루션으로 진행했었는데 우리 조만 너무 진행이 안되다보니
이때 대면으로 주제를 정한 부분이 살짝 후회되기도 했었다. ㅠㅠ
기능을 구현하다가도 "이 부분은 이러한 테이블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컬럼은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이 컬럼을 들고 오는건가요?" 등 우리는 무한 굴레의 늪에 빠졌다.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일주일?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기능 구현도 못해서
너무 초조했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던 것 같다.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건가라는 느낌의 무력감이랄까ㅋㅋ..
일단 DB 설계를 마무리를 하고 기능 개발에 들어갔다.
+ 참고로 아래의 사진은 테이블을 이해하려고 열심한 질문한 우리들🧐
- 10월 13일 ~ 10월 19일
7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기능 개발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관리자 페이지 하나만 완성하면 똑같은 CRUD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할 말이 산더미ㅎㅎ..)
당연하게도 이 기간 안에 완성한다는 것은 택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발표를 포기하고 수료 후 만나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얘기를 마무리 짓고
강사님께 말씀드렸지만 실패 ^^ 지금까지 진행된 부분이라도 발표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 (팀원들) : 진행된 부분이 없어요.. 너무 진행된게 없어서 발표를 하는게 민망해요...ㅠㅠ
👨(강사님들 및 멘토님) :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기능 구현을 안해도 좋으니 발표를 해보도록 하자.
거의 창과 방패 급으로 발표를 해보자. → 못한다. 얘기를 반복했다.
물론 말하는 연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때가 아니라면 기회가 없는건 명확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관리자 페이지, 학생 페이지, 교수 페이지를 만들어야 했는데
학생 페이지와 교수 페이지는 아예 건들지도 못했었고,
관리자 페이지조차도 전부 구현한 것이 아니라 각자 한 페이지 아니면 두 페이지의 CRUD만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발표할게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 다른 조들은 기능을 다 구현했는데 기업들도 듣는 자리에서
우리만 저렇게 발표하기에는 너무나도 민망했다...
하지만 결국 강사님들 및 멘토님과 같이 이야기를 한 결과 ERD를 설계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발표를 하고
기능 구현 발표를 따로 하지 않고 캡처를 해서 발표를 하기로 했다.
이때 하신 말씀이 수료 후 프로젝트를 만나서까지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취업이 우선이기도 했고 우리가 취업할 회사에서 학사 관리와 관련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취업할 회사가 금융과 관련될 수도 있고 병원과 관련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에 맞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더 중요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빠르게 취업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 10월 20일 ~ 10월 22일
서로 만들었던 기능을 Git을 이용해서 합치고 발표 자료를 준비했다.
PPT를 만들고나니까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네? 라고 생각을 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급 긍정적인 마인드~
ERD 구조를 중점으로 두고 PPT를 제작했기 때문에 대본을 따로 만들어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 10월 23일 프로젝트 발표날
예상대로 다른 팀들은 거의 기능을 구현 다 해서 발표를 하셨었다.
"우리가 다른 팀에 비해 좀 부족했었던건가?" "만약 비대면으로 주제를 선정했다면 완성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하지만 우리 팀은 게을리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자신할 수 있었기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다!
비록 마무리는 하지 못했더라도 수고했다고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
다음 글에서는 프로젝트 소개 및 느낀점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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